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 입 열었다…“억울해 분통 터져”

강주희 2024. 7.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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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백종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제 영상을 끝까지 봐달라고 말 안 하는데 이건 끝까지 봐달라. 얼마나 억울한지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지”라고 당부했다.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점주들은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존속기간이 3.1년에 불과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존속기간은 매장 오픈 날부터 폐업한 날까지의 기간이다. 존속기간은 폐업해야만 산정할 수 있다. 영업기간을 존속기간이라고 한 거다. 영업기간은 오픈 날부터 신고 기준 시점까지의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어 “사실 저희 브랜드 중에는 10년, 20년 된 오래된 브랜드도 있지만 2010년 이후로 생겨난 브랜드는 소규모 브랜드들이고 이브랜드들은 5년도 안 된 브랜드라 영업기간이 짧은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2년 기준으로 더본코리아의 영업기간 3.1년이라는 건, 영업은 하고 있지만 3.1년 밖에 안 된 매장이 많구나, 늦게 생긴 브랜드가 많구나라는 해석이 맞는 거다. 3.1년 만에 다 망했다는 건 틀린 얘기다”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이어 2010년 대비 2023년 매출이 반토막 났는데 본사 매출은 9배 증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2010년도에는 소형 브랜드가 아예 없었다. 평균 매장 크기가 50평에서 큰 데는 150평 이상 가는 데도 있었다”며 “큰 매장일수록 매출이 높은 건 당연하다. 2023년도로 오면 기껏해서 10평 남짓한 매장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매출이 반토막이 난 거면 오히려 잘한 것 아닌가.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헷갈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아울러 “같은 브랜드든 뭔가를 비교해 봤을 때 저희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곳 있을 거다. 그 브랜드가 백종원이 사장이었으면 난리 났을 거다. 제가 방송 나가고 이런다고 꼴 보기 싫어하는 분들 있는데 저희도 이게 최선이다. 브랜드 이미지 높여서 제 얼굴 붙어 있는 게 그나마 점주님들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움직이는 거다. 광고비 홍보비 줄이려고 이렇게 뛰어다닌 것”이라고 호소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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