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들이대" 김흥국 제작 다큐 뭐길래…국회서 첫 시사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첫 시사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22일 제작사 '흥픽쳐스'에 따르면, 시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관객은 좌석 500석을 초과해 계단에 앉은 관객과 서 있는 관객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의원 등 정치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최준용·남일해·박용식 등 연예인도 자리했다.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가수 권인하가 애국가를 불렀다.
김흥국 흥픽쳐스 회장은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며 "1000만 관객 들이대"라고 외쳤다. 이에 관객들은 "으아, 으아, 으아"라고 화답했다.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월 15일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라며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이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 영화"라고 소개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 만에 처음 본다"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지난번 '건국전쟁' 관객 수가 117만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명 가자"고 했다.
참석하지 못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며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이고,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도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며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시 역사를 튼튼히 하는 시작"이라고 전했다. 윤상현 후보 역시 "박정희·육영수만큼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부부는 없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를 배경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당시 사회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육영수 여사의 기일인 다음 달 15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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