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국내 대학 최초 ‘호주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장’ 지정

안충기 2024. 7.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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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국내 대학 최초로 호주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이는 호주 브리즈번의 플라이트-원 항공정비학교(Flight-One School of Engineering)에서 지난 7월 12일 발표됐다.


해외 자격증 취득의 새로운 길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는 2022년부터 플라이트-원 항공정비학교와 공동으로 항공정비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자격시험장 지정으로 학생들이 호주 CASA Part-66 자격증을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유럽 EASA 자격시험장 운영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의 중요성


전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항공정비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외국 항공사나 정비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유럽 EASA, 호주 CASA 등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해외에 나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지정으로 극동대 학생들은 국내에서 손쉽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 경쟁력 강화


이창학 항공정비학과장은 “극동대는 유럽 항공정비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다수 배출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호주 자격증 취득이 용이해져 학생들이 유럽과 호주의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재학생과 청년들의 기회 확대
류기일 총장은 “국내외 항공기 도입 증가로 항공정비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극동대는 글로벌 항공시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주 및 싱가포르 취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주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장 지정으로 극동대는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재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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