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아" 프리드 빠진 ATL, 알비스마저 손목 골절 '8주 이탈'
배중현 2024. 7. 22. 18:1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초비상이 걸렸다.
애틀랜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를 2-6으로 패했다. 1패보다 더 큰 문제는 부상. 이날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지 알비스가 9회 초 수비 과정에서 왼 손목이 부러진 것이다. 2사 1·3루에서 1루 주자 마이클 시아니가 2루 도루를 시도하자 알비스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그런데 태그 플레이 과정에서 알비스의 왼 손목이 시아니의 왼쪽 어깨를 강타하면서 꺾인 게 화근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경기 후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이 알비스가 왼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며 '알비스는 엑스레이 검사에서 골절이 발견돼 약 8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닛커 감독은 이에 대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알비스는 올해로 빅리그 8년 차 내야수다. 2019년과 2021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애틀랜타의 핵심 자원. 올 시즌에는 90경기 출전, 타율 0.258(361타수 93안타) 8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10)과 장타율(0.407)을 합한 OPS는 0.717. 애틀랜타는 이날 공교롭게도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에이스의 이탈로 고민이 컸는데 알비스마저 이탈, 스닛커 감독의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
한편 애틀랜타는 54승 44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63승 36패)에 8.5경기 뒤진 NL 동부지구 2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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