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벽면 무너지며 학생들 추락…인도 학교 붕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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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초등학교 교실 외벽이 붕괴해 학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께 인도 구자라트주 바로다에 있는 한 초등학교 7학년 교실 한쪽 벽면이 무너지면서 일부 학생들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내려앉은 교실 쪽에 있다가 가까스로 몸을 피한 학생, 깜짝 놀라 달아나는 학생들의 모습 등도 영상에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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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초등학교 교실 외벽이 붕괴해 학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께 인도 구자라트주 바로다에 있는 한 초등학교 7학년 교실 한쪽 벽면이 무너지면서 일부 학생들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사고 당시 교실 내부를 찍던 방범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자리에 앉아 도시락을 꺼내 먹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때 창가 쪽 벽면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책걸상이 놓여있던 교실 바닥까지 내려앉는다. 이와 함께 무너진 벽 창틀에 기대앉아 있던 학생과 창가에 있던 학생 여러 명이 책상 및 의자와 함께 추락했다. 내려앉은 교실 쪽에 있다가 가까스로 몸을 피한 학생, 깜짝 놀라 달아나는 학생들의 모습 등도 영상에 찍혔다.
다행히 해당 교실은 1층에 있었다. 교실 외벽과 아이들은 자전거 보관대 위로 떨어져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학생 한 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경상으로 현재는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피해는 자전거 여러 대가 파손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지역 주민과 학교 관계자들은 해당 건물의 안전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주민들은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겨 수리를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표면에 석고를 바르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교 측은 "건축 허가와 구조적 안전성을 포함한 모든 필수 인증서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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