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밀양 양산시와 5개 지역 대학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정 힘보탠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김해 밀양 양산시와 이들 지역 5개 대학들이 힘을 보탰다.

김해시와 인제대는 22일 인제대에서 김해시를 포함한 양산과 밀양시 등 동부경남권 지자체와 동부경남권역 지역대학 간 교류 협약과 글로컬대학 기관장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오는 8월26일 인제대가 교육부에 제출할 글로컬대학 최종 실행계획서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했다.

보고회 자리는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이 동부경남권역까지 확산시키고자 해당 지자체와 지역 대학들이 서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고회에는 김해시와  밀양시 양산시를 비롯해 3개 지자체 지역 대학인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 영산대, 동원과학기술대 등이 참석했다. 김해상공회의소도 김해지역 산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인제대 글로컬대학 최종 실행계획서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이 없는지 서로 머리를 맞댔다.

교육부는 이달 26일 전국 20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들의 실행계획서를 받아 8월 중순에 대면평가를 거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동부경남 3개 지자체와 5개 대학은 동부경남의 발전과 인재 육성, 산학 협력을 촉진하고자 '평생교육체계 구축'과 '전략산업 분야 인력 양성' '글로컬대학과 경남 RISE(라이즈) 사업 협업' 등 동부경남권 교육을 혁신
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동부경남권 지자체와 대학 간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실행계획서를 마무리해 8월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 밀양과 양산시는 물론 해당 지역 대학들도 덩달아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지난 1년 7개월간 '지 산 학'이란 '원팀'을 구성해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란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