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대선 이후 미중대립 향방 및 글로벌 영향
차기 미국 대선을 100여일 앞둔 시점 핵폭탄급 돌발 이슈들로 미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이 일어났고, 그 후 8일 만인 21일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국제 사회는 미 대선의 향방과 그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트럼프 집권 2기’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는 60~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이미 예고했기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의 정책 방향도 크게 다르지 않기에 향후 미‧중 간의 상호 반감으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대립하는 ‘폴리코노미(policonomy)’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 중심 공급망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한 대중국 디리스킹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철저하게 자국 내 공급망인 ‘온 쇼어링(on-shoring)’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야기될 공급망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등은 세계 경제에도 적잖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KCIF)가 지난 18일 발간한 ‘미 대선 이후 미중대립 향방 및 글로벌 영향’ 보고서는 미국 대선과 미‧중 대립이 세계 경제와 국제 질서에 미칠 영향과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시계 제로’의 국제 정세에서 한국 정부나 기업이 대응책을 강구하는데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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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관숙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연구원 sakong.kwans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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