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 美 대선 107일 남았는데… 바이든 이을 민주당 후보 누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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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일간 뉴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등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에 가장 앞서가는 인물은 말할 필요도 없이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이다.
그러나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 유력하게 거론되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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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일간 뉴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등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에 가장 앞서가는 인물은 말할 필요도 없이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이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지지하고 나선 데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의 최고 강점은 바이든에게 없던 ‘젊음’과 ‘활력’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낙태·성소수자 등 민주당이 밀고 있는 의제를 꾸준히 지지해 민주당 내부 지지가 탄탄한 편이다.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지난 13∼1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9%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뚜렷한 행정 경험 부족과 부통령 재직시절 특별한 업적이 없다는 지적이 약점으로 꼽힌다.
해리스 부통령에 이어 개빈 뉴섬(57)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58)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53) 미시간 주지사 등이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리스 부통령 다음으로 대선후보에 가까운 인물로 평가된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와인사업에 뛰어들어 나중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등 사업체만 23개를 운영할 만큼 기업인으로서 성공했다. 1996년 샌프란시스코 주차 및 교통위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샌프란시스코 시장, 캘리포니아 부지사 등을 지냈다.
주지사 당시사형제 폐지,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방역정책 등을 추진했다. 낙태 희망자에 대한 교통 및 숙박비 지원 등을 발표하며 캘리포니아를 낙태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본인은 “매일 매일 변함없는 강력한 믿음의 가톨릭 신자”라고 말한다.
샤피로(58)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원과 주 법무부 장관 등 거쳐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 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고, 펜실베이니아주 방위군을 국경에 보내는 걸 거부하는 등 민주당의 기본노선에 충실하면서도 코셔(유대 율법에 따른 음식)를 먹는 보수적 유대인이다. 이 때문에중도층에 대한 호소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젊은 여성 정치인인 휘트머(53) 미시간 주지사는 2000년 주 하원의원으로 선출되며 정계에 진출해 낙태 옹호 등 민주당 내에서도 진보로 분류된다. 대마초 합법화 및 성소수자 보호 역시 휘트머의 주요 정치공약 중 하나다. ‘미시간의 풍부한 다문화 역사’를 옹호하며 불법이민자 문제에 대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다.
이밖에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코리 부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도 대선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 이들은 부통령 후보군이기도 하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할께 할 부통령 후보로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꼽았다.
그러나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 유력하게 거론되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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