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영국 ‘웰링턴칼리지’ 설립 추진…2027년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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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영국의 명문 학교가 캠퍼스를 설립한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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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영국의 명문 학교가 캠퍼스를 설립한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웰링턴칼리지는 영국의 웰링턴 공작 이름을 딴 160여년의 전통을 가진 명문 학교로, 전 세계 고등학교 순위 63위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수십 명의 졸업생이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등 유수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앞서 중국, 태국, 인도 등 해외에도 캠퍼스를 열고 학사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부산시 등은 2027년까지 강서구 명지동에 3638번지 12만8900㎡ 규모의 부지에 유·초등 국제학교를 개교하는 것이 목표로 행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웰링턴칼리지는 본교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해외 캠퍼스에 적용한 최상급 교육 과정(커리큘럼)과 운영 노하우를 부산 캠퍼스에도 그대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캠퍼스 졸업생과 본교 졸업생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증발행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아시아권 도시를 잇는 ‘웰링토니언즈 네트워크’ 연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도시의 미래는 세계적 인재의 양성에 달린 만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가 가덕도신공항 개항, 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신도시 조성 등과 맞물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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