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4%↓ 마감…바이든 사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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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락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면서 나흘째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따른 미 대선 혼란이 지속되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1.66%, 2.1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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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주시'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코스피가 급락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면서 나흘째 약세 흐름을 보였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95포인트(1.14%) 하락한 2,763.51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따른 미 대선 혼란이 지속되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컸다.
여기에 더해 테슬라,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낙폭 확대의 한 요인이 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0억원, 1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3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2차전지주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4.92%, 삼성SDI가 4.20%, POSCO홀딩스가 2.29%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1.66%, 2.15% 하락 마감했다.
이에 반해 '트럼프 트레이드'와 맞물려 KB금융(2.00%), 신한지주(3.0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2.8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76포인트(2.26%) 하락한 809.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20원(0.16%) 하락한 1,388.0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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