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대표 체제 개편

차민영 2024. 7. 22.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이 기존 장원재 단독 대표 체제에서 장원재·김종민 각자대표 체제로 개편한다.

메리츠화재에서 기업금융 전문가로 실력을 떨쳐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김종민 대표를 증권 자회사 대표로 선임한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22일 오후 3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부사장 출신 김종민 IB·관리 대표
기존 장원재 사장은 S&T·리테일 대표로
왼쪽부터 장원재·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 사진제공=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기존 장원재 단독 대표 체제에서 장원재·김종민 각자대표 체제로 개편한다. 메리츠화재에서 기업금융 전문가로 실력을 떨쳐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김종민 대표를 증권 자회사 대표로 선임한 것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기업금융 업무 난이도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은행(IB)부문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메리츠증권은 22일 오후 3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IB와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는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을 각각 맡는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 높은 자산운용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에 나설 계획이다.

1967년생인 장원재 대표는 금융공학·자산운용·상품 기획·리스크 관리 등 핵심적 금융업무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S&T·리스크 관리·리테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2021년부터 S&T부문장을 맡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속되는 금리 상승기에도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수익을 이끌어왔다.

메리츠증권은 “두 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 DNA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