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5대 은행, 자체 대출 6조5000억 늘어, 연간 목표의 58%"

이호연 2024. 7.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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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2일 "상반기 5대 은행 자체 대출 증가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당초 5대 은행이 제시한 연간 경영 목표의 58%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상반기(1월~6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총 16조2000억원 증가하며, 은행권 가계대출 경영목표를 초과하는 수준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6조2000억원 중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5대 은행 자체 대출 증가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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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16조 증가 우려에 해명
"부채 증가율, 명목 GDP 성장률 내 관리"
금융위원회 현판.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2일 "상반기 5대 은행 자체 대출 증가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당초 5대 은행이 제시한 연간 경영 목표의 58%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상반기(1월~6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총 16조2000억원 증가하며, 은행권 가계대출 경영목표를 초과하는 수준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16조2000억원 중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5대 은행 자체 대출 증가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이 취급한 정책성 대출(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주금공 미양도분)) 증가규모는 9조7000억원으로 올해 공급목표 및 예상증가분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상반기 중 총 7조9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말 대비 0.5% 증가했다"면서도 "금리하락 기대감 지속, 주택거래 회복세 등으로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권별·유형별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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