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쟁팀 착실하게 선수단 강화 중…UCL 나서는 빌라, 핵심 선수 빠진 자리 거액 들여 보강

조효종 기자 2024. 7.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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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마두 오나나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98억 원)에 에버턴에서 빌라로 이적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버턴 이적 당시 이적료가 이미 3,000만 파운드(약 538억 원)에 달해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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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애스턴빌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재편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마두 오나나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98억 원)에 에버턴에서 빌라로 이적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빌라는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토트넘홋스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승점 2점 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를 차지했고, UCL 출전권을 따냈다. 새 시즌 유럽 최고 무대에 나서기 앞서 올여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선수단 강화에 걸림돌이 있었다. 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에 따라 에버턴, 노팅엄포레스트처럼 승점 삭감 징계를 받지 않으려면 지난달이 끝나기 전 수익을 확보해야 했다. 그래서 브라질 현역 국가대표인 핵심 미드필더 도글라스 루이스를 5,000만 유로(약 756억 원)에 유벤투스로 매각했다. 다만 루이스를 내보내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고, 수익의 일부를 재투자해 유벤투스에서 유망한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사무엘 일링주니어, 엔소 바레네체아를 데려왔다.


루이스 판매로 급한 불을 끄게 되면서 영입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UCL 결승까지 경험한 측면 수비수 이안 마트센과 루턴타운에서 재기에 성공한 베테랑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 등을 품었다. 이어 거액을 투자해 루이스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영입 후보로 낙점한 선수는 에버턴 소속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나나였다.


이안 마트센(애스턴빌라).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캡처
로스 바클리(애스턴빌라). 애스턴빌라 X(구 트위터) 캡처

신장이 195cm로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닌 오나나는 중원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함부르크SV(독일), 릴(프랑스)을 거쳐 2022년 여름 에버턴에 입단했다. 2시즌 동안 리그 63경기에 출전하며 PL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규모가 큰 구단들과도 연결됐는데 빌라가 이적을 성사시켰다. 에버턴 이적 당시 이적료가 이미 3,000만 파운드(약 538억 원)에 달해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됐다. 빌라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에 재이적시 일정 비율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셀온 조항까지 더해 이적을 성사시켰다.


PSR이 빡빡한 만큼 무턱대고 쓸 수 있는 금액은 아닌데, 빌라는 큰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영입한 무사 디아비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이티하드로 보내는데 합의를 이뤘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90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에버턴, 애스턴빌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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