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수주에 "관계부처 원전 생태계 강화 만전…특사 파견 검토"

서소정 2024. 7. 22.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체코 원전 수주 관련해 관계 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체코 원전을 수주한 데 대해 후속 조치 강화를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며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석비서관회의서 후속 조치 강화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체코 원전 수주 관련해 관계 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체코 원전을 수주한 데 대해 후속 조치 강화를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며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체코 수준 관련해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원전을 유럽에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매우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서 우리 산업 전체, 또 우리 지역 전체가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1000조원에 이른다고 미 상무부가 추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원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을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