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부실 우려에…보험사, 부동산 대출 규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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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의 부동산 대출 규모가 한 해 동안에만 3조5000억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의 부동산업·임대업·건설업 대출규모 합계는 60조8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조4199억원) 줄었다.
메리츠화재의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대비 1조8479억원 증가한 10조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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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우려 속 확대 조짐도
"대체투자 차원 보수적 접근"

국내 보험사들의 부동산 대출 규모가 한 해 동안에만 3조5000억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대출을 줄이는 모습이다.
다만 이런 와중에도 일부 보험사의 경우 관련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나 위험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의 부동산업·임대업·건설업 대출규모 합계는 60조8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조4199억원) 줄었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의 부동산 관련 대출규모가 7조961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1조9259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같은 기간 대비 5802억원 축소한 1조7200억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같은 기간 대비 4230억원 줄어든 1조2109억원을, 한화생명은 3723억원 감축한 3조6821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도 3023억원 감소한 2조9151억원, 신한라이프생명은 2425억원 줄인 956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교보생명과 NH농협생명의 부동산 대출은 늘었다.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대비 3079억원 늘어난 6조8323억원을 기록했으며, 농협생명은 2조3341억원을 기록하며 2071억원 증가했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의 부동산 관련 대출규모가 7027억원 줄어든 8조941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해상은 1조5355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202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도 같은 기간 대비 2015억원 줄어든 1조605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롯데손해보험은 6081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1512억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도 1056억원 줄인 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MG손해보험의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의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대비 1조8479억원 증가한 10조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보는 3조9261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2126억원 늘어났다. 하나손보는 122억원 증가한 1099억원을, MG손보는 39억원 늘어난 509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의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가 줄어드는 배경에는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도 한 몫 한다.
이런 와중 일부 보험사들의 부동산 대출 확대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부 금융사들이 부동산 PF 부실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대출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 이는 현 상황상 적절치 않다"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올해에는 부동산 대출 규모를 늘리기보다 현재 갖고 있는 대출에 대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다만 보험업계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악화인 상황이지만, 대부분 선순위 매물에만 대출을 해주고 있다"며 "대체투자 차원에서 리스크가 적은 매물로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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