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바이든 사퇴에 “힘들지만 강력한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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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힘들지만 강력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자유를 위한 우크라이나의 투쟁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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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힘들지만 강력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자유를 위한 우크라이나의 투쟁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런 지지는 미국의 강력한 초당적 지지와 함께 지금껏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중요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언제까지나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또 “바이든은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우리나라를 지원해줬고, 우리나라를 점령하려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막는 걸 도우면서 이 끔찍한 전쟁 내내 우리를 계속 지원해 줬다”고 평가하고, “미국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이 러시아의 사악함이 승리하거나 침략이 성과를 올리는 걸 막아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일각의 반발에도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지속해 왔다.
반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반대해 왔다. 최근엔 재선에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로 끝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양쪽(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은 함께 와서 폭력을 끝내고 번영을 향한 길을 닦는 합의(deal)를 협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선 미국의 초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한편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개별 회담에서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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