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학교는 교장 선생님 가장 느려요”...천안중앙도서관서 23일 이정록 그림책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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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학교는 교장 선생님이 가장 늦는다보리밭으로 소풍 다녀오는데 일주일이 걸렸다." 천안서 활동하는 이정록 시인이 23일 천안시 중앙도서관에서 자신의 그림책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낭독할 예정이다.
천안중앙도서관이 2년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관 기념으로 '이정록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이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 '달팽이 학교' 외에 ▲오리 왕자 ▲의자 (이정록 시·주리 그림)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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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학교는 교장 선생님이 가장 늦는다…보리밭으로 소풍 다녀오는데 일주일이 걸렸다.” 천안서 활동하는 이정록 시인이 23일 천안시 중앙도서관에서 자신의 그림책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낭독할 예정이다. 이 작가는 느리지만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가는 느림의 가치를 달팽이를 통해 전하고 있다.
천안중앙도서관이 2년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관 기념으로 ‘이정록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 30분~12시.
이 작가는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김수영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풀꽃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산문·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서 사랑받고 있다.
홍성 출신인 그는 공주사범대(현 공주대) 한문교육과를 나와 광천중·천안중앙고 등에서 30여 년 재직했다. 현재 천안에서 ‘이정록 시인의 이발소(이야기발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이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 ‘달팽이 학교’ 외에 ▲오리 왕자 ▲의자 (이정록 시·주리 그림) 등을 소개한다. 사전접수 없이 참석 가능하며, 사전 공연으로 마술쇼도 예정돼 있다.
문의 천안중앙도서관 사서팀(041-521-3794).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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