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 검’ 표절 논란 장기화 조짐…샤카탁 “음악학자 고용” [D:이슈]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노래 ‘버블 검’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표절 시비를 제기한 영국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Shakatak)은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샤카탁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저희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해당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번 건을 더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팬들이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과 관련해 보내준 의견에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월27일 뮤직비디오로 시티팝 풍의 ‘버블 검’ 노래가 공개된 직후 일부 온라인엔 ‘이지어 새드 댄 던’의 일부 멜로디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퍼졌다. 일각에선 기존 곡의 일부를 따는 ‘샘플링’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샤카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티즌들의 의혹 제기에 ”조사해 보겠다.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후 와이즈 뮤직 그룹은 지난달 17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를 비롯해 모회사인 하이브와 한국음원저작권협회 등을 수신자로 지정해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을 하라“는 입장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다.
샤카탁은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과 음과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되고, 템포가 유사(‘이지어 새드 댄 던’ 104BPM, ‘버블 검’ 약 105BPM)하다는 점을 표절의 근거로 들었다.
이 같은 주장에 어도어는 ”지난달 21일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바로 회신했다”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는 문제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샤카탁 측이 음악학자를 고용한 건 어도어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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