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인재 육성 협력

우수연 2024. 7. 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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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성재창 서울대 교수와 장학생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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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성재창 서울대 교수와 장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취리히 음악원은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단원과 취리히 음악원의 유스오케스트라 단원간의 상호 방문과 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선철 재단 자문위원[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클래식 인재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로 선정된 10명의 장학생은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을 맡고 있는 허승연 피아니스트와 클라이디 사하치 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 니콜라이 페퍼 쾰른 음대 교수, 올리버 다벨라이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미샤 그로일 취리히 국립음대 교수과 같은 음악인에게 특강과 교육을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취리히 음악원 홀에서 열린 온드림 앙상블 공연을 열고 스위스 거주 한인들은 물론 현지 관객들과 취리히 음악원 학생·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사하기도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장학생들의 페스티벌 참가는 물론 솔리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 재단은 한발 더 나아가 '베르비에 페스티벌' 현장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대한민국 음악 인재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700여명으로 지원금액은 113억원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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