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오물풍선 또 서울에…합참 "500여개 식별, 240개 낙하"

조문규 2024. 7.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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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물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전날(21일) 북한이 살포한 9차 오물풍선은 22일 오전 8시까지 500여개가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을 240여개였다.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 지역에 떨어졌다. 내용물은 대다수 종이류인 것으로 확인했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위해 물질은 없었다.

군 관계자는 “21일 오후 8시쯤에 오물풍선 부양이 끝났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도로에 북한에서 부양한 대남쓰레기 풍선 내용물이 떨어져 있다. 사진 합참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9차례에 걸친 오물 풍선 살포에 맞서 21일 오후 1시부터 휴전선 일대 모든 전선에서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의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북한은 지난 18일과 21일 오전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연이어 살포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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