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완료' 됐다더니 사라진 생수…알고보니 택배기사가 가져갔어요"

구나리 2024. 7.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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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완료 인증 사진을 찍고 물품을 절도한 택배 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확인 결과 절도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택배 기사였다.

배송 기사는 생수를 배송지에 놔둔 뒤 배송 완료 인증사진을 찍고 다시 생수를 챙겨 차에 실었다.

A씨는 "지역 커뮤니티에 '배송 기사가 생수를 배송했다가 다시 가져갔다'는 글을 봤다"며 "혹시 상습적인 게 아닐까 싶어 경각심을 주고자 제보했다"라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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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완료 인증 사진을 찍고 물품을 절도한 택배 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물품을 배송한 뒤 배송 완료 인증 사진을 찍고 절도해간 택배 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이미지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부산 다중주택에서 발생한 택배 절도 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 앞서 17일 집주인인 제보자 A씨는 세입자로부터 생수를 도난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즉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물품을 배송한 뒤 배송 완료 인증 사진을 찍고 절도해간 택배 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이미지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확인 결과 절도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택배 기사였다. 배송 기사는 생수를 배송지에 놔둔 뒤 배송 완료 인증사진을 찍고 다시 생수를 챙겨 차에 실었다. 세입자는 이를 확인하고 주문처 홈페이지에 문의를 남겼고, 이틀이 지난 19일이 돼서야 다시 생수를 배송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지역 커뮤니티에 '배송 기사가 생수를 배송했다가 다시 가져갔다'는 글을 봤다"며 "혹시 상습적인 게 아닐까 싶어 경각심을 주고자 제보했다"라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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