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버디→공동 선두→통한의 16번홀...유해란, 데이나 오픈 1타 차 준우승

안희수 2024. 7. 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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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3)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밀린 2위였다. 

완나센에게 3타 밀린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8번 홀까지 버디 1개에 그쳤다. 완나센과의 차이는 5타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0번홀부터 버디 4개를 몰아쳤고, 15번 홀에서 결국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16번홀(파4) 보기에 그쳤다. 이날 유일한 보기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드라이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했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했다. 하지만 어프로치는 홀에서 5m 떨어졌고, 파퍼트도 홀을 외면했다. 

이후 유해란과 완나센 모두 17·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타 차가 유지됐다. 결국 완나셋이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준우승)에 만조갷야 했다. 유해란의 종전 최고 정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 3위였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유해란은 지난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경기 뒤 "이전까지 최고 순위는 3위였다. 이번에 2위를 했으니 다음번엔 우승이다,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나센은 1년여 만에 통산 2승을 거뒀다. 총 상금 26만2500달러를 받은 그는 "유해란이 너무 잘해서 힘들었다,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할 때는 손이 마구 떨렸다. 첫 우승만큼 이번 우승도 꿈만 같다. 세번째 우승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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