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홀 보기’ 유해란, LPGA 데이나 오픈 1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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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1타 차이로 통산 2승에 실패했다.
유해란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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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1타 차이로 통산 2승에 실패했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뒤져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7번째 ‘톱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이다. 준우승 상금은 15만9008달러(약 2억 2126만 원).
완나센은 작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해 우승한 이후 10개월 여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완나센은 이날 4타를 줄였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 6527만 원).
완나센은 “유해란이 너무 잘해서 힘들었다.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할 때는 손이 마구 떨렸다”라며 “첫 우승만큼 이번 우승도 꿈만 같다.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해란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한 게 뼈아팠다.
17번(파5),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최선을 다했으나 완나센도 버디로 응수하면서 1타차 분루를 삼켰다.
역전 우승은 무산됐지만 유해란은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시즌 ‘톱10’ 입상 횟수를 7차례로 늘린 유해란은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이 부문 2위가 됐다. 1위는 9차례의 후루에 아야카(일본)다.
첫 승 도전에 나섰던 최혜진(24·롯데)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7위(중간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네 번째 ‘톱10’ 입상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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