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극심한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4. 7. 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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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장마가 끝난 후 찾아올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세부 계획을 오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2024년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상황관리·대응체계 구축 ▲시민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농축산업·산업피해 예방 ▲폭염예방 홍보 대책 등 4개 분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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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장마가 끝난 후 찾아올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세부 계획을 오는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폭염으로 인해 전국에서 2818명의 온열질환자와 32명의 사망자가, 경남도는 226명의 온열질환자와 사망자 1명이 발생했지만, 양산시는 경남도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5명의 온열질환자만 발생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2024년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상황관리·대응체계 구축 ▲시민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농축산업·산업피해 예방 ▲폭염예방 홍보 대책 등 4개 분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먼저 시는 실시간 폭염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양산시 폭염대응 T/F를 구성,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 상황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열섬화 완화를 위한 물청소차와 공원 내 쿨링포그 시간 연장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시행한다.

현재 양산시 관내 98개소에 설치돼 있는 그늘막을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폭증한 사송신도시 등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추가로 그늘막 1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대비 그늘막.

또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 253곳을 지정 운영하고, 시민의 원활한 쉼터 이용을 위해 여러 공공 기관에 무더위쉼터 추가 지정과 대시민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아울러 현재 관내 공원 5개소(워터파크, 디자인, 캠퍼스역, 석산근린, 명동 공원)에 온도 저감을 위한 ‘쿨링포그’가 설치돼 오전 9시∼오후 4시 시간대에 운영 중이나, 폭염 기간 중 2시간 연장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폭염 취약 시간(오전 10∼12시, 오후 2∼4시)대에는 전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관할 지역을 예찰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영농근로자, 건설현장 근로자 등이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폭염 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능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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