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집으로 돌아온 정치인 "팀 상황 좋지 않아 속상하다…팬들 웃게 해드리고 싶다"

조효종 기자 2024. 7. 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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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온 정치인이 팀의 패배에 담담하게 복귀 소감을 밝힌 뒤 각오를 다졌다.

정치인이 약 1년 반 만에 대구 유니폼을 입고 DGB대구은행파크에 등장하자 대구 팬들은 큰 환호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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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대구FC). 조효종 기자

[풋볼리스트=대구] 조효종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온 정치인이 팀의 패배에 담담하게 복귀 소감을 밝힌 뒤 각오를 다졌다.


21일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가진 대구FC가 광주FC에 0-1로 패했다. 대구의 무승 기간은 6경기로 연장됐다.


이날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서는 선수 2명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입 공격수 이탈로와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돌아온 정치인이었다. 이탈로와 정치인은 팀이 0-1로 뒤진 하프타임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선수는 비록 득점에 실패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풋볼리스트'와 만난 정치인은 "너무 속상하다. 팬들의 야유를 들었을 때는 많이 슬프기도 했다. 팀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팬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귀해서 팀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모든 면에서 아쉬웠다.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를 하지 못했으니 변화를 주지 못한 것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치인(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이날 경기뿐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득점력에 고민이 많다. 24경기 23득점으로 리그 득점 공동 최하위에 처져있다. 공격진의 부진, 부상 여파가 컸다. 이에 박창현 대구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바셀루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에 더해 이탈로, 정치인이 가세한 것 자체만으로도 든든해 했다.


박 감독이 주문한 내용을 묻자 정치인은 "이탈로, 세징야, 에드가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조합을 꾸리려고 하시는 것 같다. 아직 초반이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세징야를 비롯해서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인이 약 1년 반 만에 대구 유니폼을 입고 DGB대구은행파크에 등장하자 대구 팬들은 큰 환호로 환영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인터뷰 내내 죄송스러워하던 정치인은 대구로 돌아온 소감과 각오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긴장이 많이 됐는데, 이제 내 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공격포인트와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서 팬분들을 많이 웃게 해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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