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마틴 아담, K리그 떠나 그리스 구단 입단…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와 2년 계약

김정용 기자 2024. 7. 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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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HD에서 뛰어 온 공격수 마틴 아담이 유럽으로 돌아갔다.

21일(한국시간) 그리스 구단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는 마틴 아담 영입을 발표했다.

마틴 아담은 키도 큰 편이지만 위보다는 옆으로 강한 공격수다.

마틴 아담은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 구단을 통해 "내 경력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구단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팀이 날 믿어주고 환영해준 만큼, 내가 보답할 차례다.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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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아담(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 울산HD에서 뛰어 온 공격수 마틴 아담이 유럽으로 돌아갔다.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에 입단했다.


21일(한국시간) 그리스 구단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는 마틴 아담 영입을 발표했다. 헝가리식 이름이 원래 아담 머르틴인 헝가리 대표 공격수다. 계약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최근까지 K리그에서 뛴 것으로 친숙하다. 마틴 아담은 데뷔 후 자국 구단 버셔시, 너포슈바르라코지, 퍽시를 거쳤다. 특히 퍽시 시절 헝가리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로 선발되면서 일취월장했다. 이에 해외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던 2022년, 울산이 적극적인 러브콜로 영입에 성공했다.


K리그1 2022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마틴 아담은 시즌 막판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갈림길이었던 전북현대전에서 득점하며 맹활약하는 등 트로피 획득에 공을 세웠다. 이어진 2023시즌 출장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출장시간 대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전반기까지 울산에서 뛰다가 유로 2024를 헝가리 대표로 소화했고, 이후 유럽 복귀를 확정했다.


마틴 아담(울산HD). 서형권 기자
마틴 아담(헝가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에서 늘 주전으로 뛰긴 힘들었고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했다. 주민규가 선발로 나오고, 마틴 아담이 막판 교체로 나오는 경기가 잦아진 뒤에는 여러 차례 유럽 컴백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다 마침내 올해 여름 그리스 무대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마틴 아담은 키도 큰 편이지만 위보다는 옆으로 강한 공격수다. 압도적인 덩치로 상대 수비수를 튕겨낼 수 있다. 점프력 대결을 벌이기보다는 수비수를 일단 옆으로 튕겨낸 뒤 헤딩을 따내는 플레이가 강점이며, 패스와 마무리 등 발로 하는 플레이에서도 센스를 보여줘 왔다.


마틴 아담은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 구단을 통해 "내 경력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구단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팀이 날 믿어주고 환영해준 만큼, 내가 보답할 차례다.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아스테라스트리폴리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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