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곡물창고가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인천항 '상상플랫폼'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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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낡은 곡물창고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내항 8부두 내 상상플랫폼을 지난 19일 정식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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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낡은 곡물창고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내항 8부두 내 상상플랫폼을 지난 19일 정식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을 비롯해 바다 뷰가 좋은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 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시교육청 AI융합 교육센터', 지역 공방 '한지생각이닥'과 '갤러리GT'가 들어설 예정이다.
야외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구역이 자리하고 있다. 약 6000평 규모의 잔디광장 '1883 개항광장'과 미디어월, 스마트 음악벤치, 개항포토존 등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상상플랫폼은 지난 4월 인천관광공사 사옥 이전을 시작으로 1883 인천맥강(맥주+닭강정) 파티,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2024 청룡시리즈 핸드프린팅 등 굵직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며 존재를 알렸다.
인천관광공사는 개관 후 첫 행사로 지난 20일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발던지기 대회'를 열었다. 오는 27∼28일에는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을 진행하고, 다음 달 3일에는 '워터밤 인천 2024' 음악 축제를 연다.
공사는 상상플랫폼 개관이 원도심인 인천 중·동구 일대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유정복 시장의 대표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상상플랫폼이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인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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