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인가구 주거 불편 해결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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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내 1인가구의 주거 생활에 대해 불편함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일이'란 '영등포구 일인가구'의 줄임말이며, 구가 엄마,아빠를 대신해 1인가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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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등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지속 개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내 1인가구의 주거 생활에 대해 불편함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구의 1인가구 비율 또한 전체 가구의 50.5%(97,015명)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인가구가 생애 주기 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구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구는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지원한다.
‘영일이’란 ‘영등포구 일인가구’의 줄임말이며, 구가 엄마,아빠를 대신해 1인가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서 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이 보장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유형까지 다양한 요청사항을 해결해 준다. ▲벌레 잡기 ▲못질하기 ▲공구 대여 등과 같은 가벼운 도움부터 ▲방충망 ·실리콘 부분 보수 ▲창문 보온 비닐 부착 ▲문고리·조명 교체 ▲간단 벽면 타공 ▲전선 정리 등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대규모의 보수가 아닌 30분 이내로 처리 가능한 불편 사항 등을 대상으로 하며, 물품 구입 등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재료비에 대해서는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자부담 해야 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영등포구 1인가구 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A씨는 “의뢰한 내용 외에도 현관문 잠금장치 고장 등 다른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셨다”며 “그동안 불편한 점들을 그냥 참고 살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도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오는 9월 내가 사는 ‘집’에 대한 살림 특강 ‘나를 살림’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운동(러닝크루, 호신술 등) ▲생활 법률 ▲소모임 등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구는 영등포구에 거주를 희망하는 1인가구 누구나 신청 가능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계약 상담부터 현장·계약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일상의 활력을 보태는 정책들을 발굴하여 1인가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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