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선 107일 앞두고 재선 포기…대체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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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체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식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로 새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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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는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 1968년 린든 존슨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두 대통령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민주당은 그 해 대선에서 모두 공화당에 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체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2020년 대선 후보로 내가 내린 첫 결정은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이며 그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며 “오늘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트럼프를 이겨야 할 때이다. 해내자”라고 강조했다.
그의 사퇴는 지난달 27일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당 안팎에서 사퇴 요구 압박을 받은 지 약 3주 만이다. 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식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로 새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 매치로 진행됐던 대선 구도도 급변하게 됐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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