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7위…쇼플리 ‘내가 메이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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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4위 임성재가 '톱 10'에 입상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끝난 '최고(最古)의 메이저' 제152회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보태 공동 7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로 정상(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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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6언더파 몰아치기 3타 차 우승
로즈와 호셸 공동 2위, 셰플러 공동 7위
세계랭킹 24위 임성재가 ‘톱 10’에 입상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끝난 ‘최고(最古)의 메이저’ 제152회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보태 공동 7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지난해 공동 20위를 넘어선 디 오픈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LIV 골프 간판’ 욘 람(스페인)도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1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2개 홀에서 1타를 잃고 좀처럼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6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톱 10’ 진입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8명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로 정상(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 우승 상금은 310만 달러(약 43억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언더파 67타를 작성해 공동 2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빌리 호셸(미국)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러셀 헨리(미국) 5위(5언더파 279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6위(4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 멤버인 안병훈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13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규는 공동 31위(6오버파 290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3타를 잃고 공동 43위(8오버파 292타)에 머물렀다. 왕정훈 공동 60위(11오버파 295타), 송영한은 공동 72위(14오버파 298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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