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광주, 6경기 만에 대구전 승리 따냈다…대구는 리그 6경기 무승

조효종 기자 2024. 7.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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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대구] 조효종 기자= 광주FC가 오랜만에 대구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21일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가진 광주가 대구를 1-0으로 꺾었다. 리그 6경기 만에 따낸 대구전 승리였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징야, 에드가, 박용희가 공격을 이끌었고, 박세진과 요시노가 뒤를 받쳤다. 홍철, 황재원이 양쪽 윙백, 카이오, 박진영, 고명석이 스리백을 맡았다. 골키퍼는 오승훈이었다.


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베카와 최경록이 최전방에, 안혁주, 이희균, 정호연, 가브리엘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호, 허율, 안영규, 이상기였다.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7분 최경록의 스루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가브리엘이 문전으로 공을 보냈다. 오승훈이 쳐낸 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3분 광주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두드렸다. 안혁주가 경기장 왼쪽으로 벌려 서 있는 상태에서 정호연의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 진입해 때린 슈팅이 오승훈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반대편으로 흘러나갔다.


전반 33분 광주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김진호가 상대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카이오의 태클에 넘어졌다. 카이오는 경고를 받았고 광주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베카의 킥이 골포스트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세징야(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가 전반 막바지 첫 슈팅을 신고했다. 홍철의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헤더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김경민이 잡아냈다.


양 팀 모두 하프타임 교체를 실시했다. 대구는 전방에 변화를 줬다. 에드가와 박용희를 빼고 이탈로, 정치인을 투입했다. 광주는 안혁주 대신 아사니를 넣었다.


후반 3분 대구 페널티박스 안으로 얼리 크로스가 날아들었다. 때맞춰 수비 뒤를 파고든 베카가 골키퍼와 직접 맞선 상태로 슈팅을 날렸는데 오승훈이 막아냈다.


후반 7분 가브리엘이 대구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대구의 역습이 이어졌다. 세징야의 로빙 스루 패스를 따라 광주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 나간 이탈로의 슈팅이 골대 옆그물에 맞았다. 슈팅이 마무리된 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15분 공격에 가담한 황재원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낮게 깔린 중거리 슛이 허율 다리 맞고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9분 광주의 가브리엘이 경기를 마쳤다. 김한길이 투입됐다. 후반 30분 대구가 박세진과 카이오를 불러들이고 바셀루스, 김진혁을 들여보냈다. 후반 34분 광주는 이희균, 최경록 대신 신창무, 문민서를 투입했다.


후반 39분 세징야가 문전으로 프리킥을 띄워 보냈다. 고명석이 먼쪽에서 중앙을 향해 공을 떨어뜨렸다. 공이 정치인을 거쳐 바셀루스에게 연결됐고, 바셀루스가 공격을 마무리하는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허율(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43분 광주가 베카를 이건희로 교체했다.


후반 45분 대구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세징야가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이어 날린 슈팅이 광주 선수들에게 막혔다. 다시 공을 잡은 세징야의 슈팅이 문전에 있던 이탈로에게 향했다. 이탈로의 슛은 골대 오른쪽에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아사니의 프리킥이 수비벽과 오승훈 골키퍼 손 맞고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홍철이 후방에서 길게 전달한 패스가 정치인의 헤더 패스를 통해 세징야에게 닿았다. 세징야가 때린 중거리 슛을 김경민이 쳐냈다. 정치인이 공을 향해 달려들었는데 김경민이 다시 안전하게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아사니를 향한 태클이 반칙 선언되자 홍철이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주심이 연이어 옐로카드를 꺼내들며 퇴장 판정을 내렸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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