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오토바이를 발로 '퍽'…깔린 운전자 "살려달라" 비명
채혜선 2024. 7. 21. 20:54
서울 강남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로 찬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8분쯤 강남구 역삼동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이유도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채널A가 21일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로 걷어차고, 쓰러진 오토바이에 운전자가 깔린 뒤에도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해자는 당시 “살려달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도망친 A씨는 사건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주차장 내 한 차량 밑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도주 30분 만의 일이라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다음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머리 감을 때 몇 초 헹궈요? 탈모 부르는 사소한 습관 | 중앙일보
- "성심당 같다" 천안 시민도 엄지 척…매출 251억 찍은 그 빵집 | 중앙일보
- 뱃속 아이는 소리 못 듣는다…“태교는 사기” 갓종관 일침 | 중앙일보
- "험한 꼴 당했다"…유럽서 비즈니스석 탄 홍진경 분노 무슨일 | 중앙일보
- "귀신 믿지 않는다" 기독교 신자 유지태, 기이 현상 본 뒤 꺼낸 말 | 중앙일보
- "친가는 핏줄 의심한다"…외할머니가 용돈 더 주는 이유 | 중앙일보
- "한국인 거절한다" 일본 식당 발칵…트위터서 1300만이 봤다 | 중앙일보
- 영상 찍다가 '미끌'…30만 인플루언서, 협곡 아래로 떨어져 사망 | 중앙일보
- "이 학교 나오면 의대 직행"…일본에 이런 고등학교가 뜨는 까닭 [줌인도쿄] | 중앙일보
- 김시우, 디오픈 17번 홀서 홀인원…관객들 박수 쏟아졌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