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 "소녀시대 데뷔 17년…완전체? 좋은 무대 있다면 언제든" (뉴스룸)[종합]

김유진 기자 2024. 7.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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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티파니 영은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했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공연 중인 티파니 영은 "두 번째 시즌 2021년 때와 2024년의 록시 하트가 어떤 점이 달라졌나"는 물음에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얘기했다.

"가장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티파니 영은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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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티파니 영은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했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공연 중인 티파니 영은 "두 번째 시즌 2021년 때와 2024년의 록시 하트가 어떤 점이 달라졌나"는 물음에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난 번에는 조금 더 앞으로 표출하는 에너지의 대사 톤을 했다면, 이번에는 훨씬 더 절제되고 성숙하다. 요즘에는 그냥 록시 노래의 악기에 푹 뭔가 빠져 있다"고 웃었다.

또 "아이돌 출신의 많은 분들이 계속 여러 분야에 도전을 하고 뮤지컬 배우로 보기 좋게 성장하신 분들이 많이 있지만, 관객들의 마음에 아직까지도 진입 장벽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하냐"는 물음에는 "그런 부분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것은 시간으로 증명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다. 제가 이제 록시 하트로 하는 뮤지컬은 두 번째이고, 소녀시대도 처음부터 환호를 받고 인정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 시간으로 증명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과 좋은 퍼포먼스로 천천히 증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2007년 8월 데뷔한 소녀시대는 다음 달 데뷔 17주년을 맞는다.

"가장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티파니 영은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희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소중하고 기댈 수 있는 곳이라는 게 요즘 더더욱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기다"라고 털어놓았다.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 계획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티파니 영은 "후배 분들에게, 또는 지금의 걸스 제너레이션인 소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훨씬 더 생각하고 책임져서 나오고 싶기 때문에 그 기회와 메시지가 정해지고 좋은 스테이지와 시기가 있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지금 당장, 아니면 나중에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을 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있을까"라는 물음에는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늘 '역시'라는 그 두 글자인 것 같다. '역시 소녀시대, 역시 티파니' 이런 말 말이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두 글자를 듣고 싶은 것이 제 목표이고, 제일 기분 좋은 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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