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어대명' 흐름 속 최고위원 경쟁, 거수경례하고 절하고

조정훈 2024. 7.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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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현장, 대구경북에서도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현상이 확인된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은 열띤 경쟁을 벌였다.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는 4성 장군 출신 답게 후보연설을 마친 후 거수경례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민형배 후보는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8명의 후보 중 6위로 올라서게만 해달라'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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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합동연설회 현장, 당 대표 경선보다 더 뜨거운 최고위원 경선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병주 후보가 후보연설을 끝낸 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조정훈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민형배 후보가 연설 전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 조정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현장, 대구경북에서도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현상이 확인된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은 열띤 경쟁을 벌였다.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는 4성 장군 출신 답게 후보연설을 마친 후 거수경례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민형배 후보는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8명의 후보 중 6위로 올라서게만 해달라'고 읍소했다.

이날 정봉주·김병주 후보는 경북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대구경북의 지지를 호소했고, 강선우 후보는 대구의 딸이라고 스스로를 불렀다.

이언주, 김민석, 한준호, 전현희, 민형배 후보도 대구경북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봉주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언주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하지만, 대구경북 민주당원들의 표심도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구 당원들의 투표 결과, 정봉주(22.20%), 김병주(15.79%), 김민석(13.37%), 전현희(12.52%), 이언주(11.59%), 한준호(10.13%), 강선우(8.87%), 민형배(5.53%) 순으로 득표했다.

경북 당원들의 득표율도 정봉주(21.32%), 김병주(16.79%), 전현희(13.87%), 이언주(12.55%), 김민석(12.43%), 한준호(10.01%), 강선우(6.96%), 민형배(6.10%) 순이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은 대구 52.23%, 경북 47.80%이다.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현희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강선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 조정훈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한준호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대표 최고위원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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