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서' 강원·충청·제주 무더위…전국 곳곳 장맛비

차민영 2024. 7. 21.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22일 강원과 충청·제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 영향…돌풍·천둥·번개도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이자 월요일인 22일 강원과 충청·제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됐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북북부내륙 지역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21∼22일)은 수도권·서해5도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 10∼50㎜, 충청권 5∼4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60㎜ 이상)이다. 또한 전북 5∼40㎜, 광주·전남 5∼20㎜, 경상권 5∼40㎜, 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20㎜, 제주도: 5㎜ 내외겠다.

특히 수도권은 22일 오전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2∼23일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인근 주민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되고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 지역의 침수와 범람, 급류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평년(아침 최저 21∼24도, 낮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도시별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등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