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우상혁, 파리 올림픽 개막식서 태극기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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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 시 태극기를 들고 선두에 설 선수가 우상혁(육상⋅용인시청)과 김서영(수영⋅경북도청)으로 결정됐다.
오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11일까지 약 20일 동안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엔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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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회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 시 태극기를 들고 선두에 설 선수가 우상혁(육상⋅용인시청)과 김서영(수영⋅경북도청)으로 결정됐다.
2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프랑스 파리 풍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위치한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선수단 기수를 발표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기흥 회장은 “우상혁과 김서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26일 개회식 이후 바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상혁과 김서영이 오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당당한 걸음걸이로 현장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배구 여제’ 김연경과 차세대 수영 스타 황선우가 기수를 맡은 바 있다. 2020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에 개최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에 출격하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수를 맡았고, 2012 런던 올림픽서는 남자 핸드볼 윤경신이 중책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남자 주장은 펜싱 사브르 대표팀을 이끄는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임명됐다. 여자 주장에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선정됐다. 파리 올림픽 총감독 중책은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오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11일까지 약 20일 동안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엔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단체 구기종목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한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평가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현지 적응’을 좋은 성적의 핵심 요소로 분석하고 파리 남동부 근교 도시 퐁텐블로에 사전 캠프를 마련했다. 이곳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출전하고,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난적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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