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나서는 北, 선수단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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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를 밟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6개 종목에 총 16명의 선수를 파리올림픽에 내보낼 전망이다.
북한 선수단의 하계 올림픽 파견 규모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파리올림픽 북한 선수단 규모는 8년 전 대회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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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를 밟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6개 종목에 총 16명의 선수를 파리올림픽에 내보낼 전망이다. 레슬링에 가장 많은 5명, 수영 다이빙과 탁구에 3명씩 나선다. 복싱은 2명이 출전하고, 기계체조와 육상, 유도 종목에서 각 1명씩을 내보낸다.
북한 선수단의 하계 올림픽 파견 규모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북한은 11개 종목 56명의 선수를 파견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20위에 올랐다. 이는 북한의 하계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9개 종목에 31명이 출전했고, 총 7개의 메달(금2·은3·동2)을 얻어 종합 34위를 차지했다. 파리올림픽 북한 선수단 규모는 8년 전 대회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모양새다.
파리올림픽은 북한의 하계 올림픽 복귀 무대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1년 열렸던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 그해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참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박탈했다. 이에 북한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해 치러진 항저우아시안게임 때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 복귀할 수 있었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북한 선수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체조 2관왕 안창옥, 복싱 금메달리스트 방철미 등이 있다. 육상 남자 마라톤의 한일용은 다양한 국가의 올림픽 참가를 보장하는 보편성 쿼터 제도를 통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전날 평양 순안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북한 선수단은 흰색 재킷에 청색 치마와 바지를 입은 채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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