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10승 좌완, 1899억 우완 에이스가 다음 주 돌아온다
이형석 2024. 7. 21. 15:18
LA 다저스 선발진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부상 선수가 한꺼번에 두 명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1알(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 종료 후 커쇼가 오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재활 단계를 마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견갑와상완 인대와 관절낭 복구 수술을 받았다. 이후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 후 재활에 매진했다.
커쇼는 재활 후 3번째 등판이던 지난 20일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7개였고, 최고 시속은 147.6㎞/h였다.
커쇼는 빅리그 통산 210승,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구속은 떨어졌어도 지난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을 만큼 위력적이다. 다저스 선발진에 부상 선수가 많아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또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허리 통증으로 전반기 막판 이탈했던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26일 복귀 예정이다.
글래스노우는 올 시즌 18차례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전반기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143개)였다. 3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글래스노우는 지난해 12월 중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5년 총 1억 3650만 달러(1899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개인 첫 올스타전에 뽑혔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워커 뷸러가 부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에서 왼손, 오른손 에이스의 복귀로 힘을 얻을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SON은 이미 32살이야!” 토트넘, 대체 자원 영입 착수 - 일간스포츠
- 박태환, ‘평당 1억’ 성수동 아파트 공개→암 투병 母 위해 수영 시작(‘가보자GO’) - 일간스포
- 손흥민 만난 홍명보, 곧바로 김민재와 면담…이재성·황인범과도 미팅 계획 - 일간스포츠
- 김성경 “전 남편 갑작스런 사망…20년간 홀로 아들 키워” (‘백반기행’) - 일간스포츠
- 이동건 “연애? 아이 생각하면 아직 안 될 행동” (‘미우새’) - 일간스포츠
- 김시우 본인도 놀랐다, '152년 역사상 처음' 218야드 순삭한 홀인원 - 일간스포츠
- 이강인은 1055억, ‘절친’ 구보는 984억?…다시 떠오른 리버풀 이적설 - 일간스포츠
- ‘다섯째 임신’ 정주리, 43평 한강뷰 자택서 “남편 아님”…누구길래 - 일간스포츠
- 싸이, ‘흠뻑쇼’ 중단에 “돌아가는 관객들 뒷모습 속상…안전 중요” [전문] - 일간스포츠
-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이런 자리 있었나요" 눈물 쏟은 켈리, 역대급 감동의 고별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