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 검’ 표절 논란 제기한 英밴드, 검증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버블 검'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애초에 표절 시비를 제기한 영국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은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해 이 문제에 대응키로 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샤카탁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의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이 문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음악학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버블 검’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애초에 표절 시비를 제기한 영국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은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해 이 문제에 대응키로 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샤카탁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의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이 문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음악학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와이즈 뮤직 그룹은 지난달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하이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며 “‘버블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을 하라”는 입장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샤카탁은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과 음과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되고, 템포가 유사(‘이지어 새드 댄 던’ 104BPM, ‘버블 검’ 약 105BPM)하다는 점을 표절의 근거로 들었다.
샤카탁 측의 주장에 어도어는 “지난달 21일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바로 회신했다”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는 문제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샤카탁 측이 음악학자를 고용한 건 어도어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샤카탁은 “(이 사안에 대해) 계속 알려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버블 검’을 둘러싼 표절 의혹은 당분간 양측의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총격범 차량서 사제 폭발물 발견…학살 준비한 듯”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수사 받던 중 1500만원 기부…이유는
- 뉴진스 ‘버블검’ 표절 의혹 제기 英 밴드… “음악학자 고용”
- 이스타·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발권시스템 먹통…MS 클라우드 오류 여파
- 日 체조 주장 미야타, 흡연으로 파리올림픽 퇴출 위기
- “이거 좀 만들지” 고객 말 들었더니, 피크닉제로 ‘대박’
- 변협, 쯔양 ‘허위 제보·협박’ 변호사 직권조사 개시
- “눈에 들어가는 건데” 렌즈 세정액 미생물 초과 검출
- 호의 되갚은 독도함 장병들… 제주 식당 사장님 ‘울컥’
- 이준석 “조민과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