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낡은 신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착수…도시재생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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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낡은 신도시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2035 부산시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공간적 범위, 기반 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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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낡은 신도시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가 1980~1990년대 지은 계획도시에 대한 정비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2035 부산시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공간적 범위, 기반 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계획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지은 ‘신도시’ 등을 일컫는데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고 면적 100만㎡ 이상 지역이 대상이다. 지역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은 해운대1·2(300만㎡,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 5곳이다. 전체 면적만 940여만㎡에 달한다.
기본계획은 지역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쯤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 이후에는 특별 정비구역 지정,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선정 절차도 추진 중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우선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노후도, 주민 불편, 주변 지역에의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의 단계적·순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낡은 도시의 기능을 회복해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주민들과의 지속해서 소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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