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들, 전주에서 ‘전통놀이 삼국지’ 연다

김용권 2024. 7. 21.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전통놀이를 통한 문화교류 활동에 나선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전주시, 중국 청두시, 일본 시즈오카현 고교생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놀이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 축제는 동아시아 전통놀이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참여하는 한·중·일 청소년들이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과 우정의 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주최, 25∼27일 윷놀이·찌앤즈·캔다마 등 통한 문화 교류
한·중·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삼국지 시즌2'가 25∼2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7월 열린 행사 장면.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전통놀이를 통한 문화교류 활동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5∼27일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전통놀이 삼국지 시즌 2’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전주시, 중국 청두시, 일본 시즈오카현 고교생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놀이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주 한일고와 성심여고, 시즈오카시립고, 청두 수덕중에서 각 9명씩 학생 36명과 이들의 활동을 도와줄 9명의 대학생 멘토 등 모두 4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동아시아 청소년 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삼국의 전통놀이를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는 등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

25∼27일 한‧중‧일 청소년들이 참여해 전주에서 열리는 ‘전통놀이 삼국지 시즌2’ 포스터.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주요 행사로는 청소년 사절단 대면식에 이어 한·중·일 16개 놀이미션을 수행하는 ‘삼국지 유람’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이 함께 할 전통놀이는 한국의 윷놀이를 비롯 쌍륙놀이·비석치기·사방치기·투호·딱지치기, 일본의 캔다마·다루마오토시, 중국의 찌앤즈·화용도 등이다. 각국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의 유사성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 일대 문화를 탐방하는 전주문화야행과 서로의 도시를 소개하고 각국 청소년 문화를 교류하는 슬기로운 우리생활, 놀이공연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1회 행사가 동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올해도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앞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해 7월 3일간 한·중·일 4개 고교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제목의 전통놀이문화축제를 열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 축제는 동아시아 전통놀이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참여하는 한·중·일 청소년들이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과 우정의 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