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로펌 순위 7위까지 ‘성큼’...진격의 YK
법무법인 YK는 최근 한만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한 변호사는 한국세법학회 회장과 재정위원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조세법 전문가다. 한 변호사 영입을 계기로 YK는 조세그룹을 발족, 조세 분야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YK는 7월 16일 한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 YK는 한 변호사 영입과 함께 세무사와 회계사, 파트너급 변호사를 보강해 조세그룹을 발족할 방침이다.
법조계에서는 올해 YK의 매출 순위를 두고 관심이 상당하다.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한 대표변호사 영입으로 YK는 덩치를 더 키웠다. 한 대표변호사는 YK에 합류한 300번째 변호사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300여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업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덩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전국 29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경기 성남·동탄 등 10개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외형이 커진 만큼, 매출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상위권에 위치한 로펌 관계자들도 YK의 성장세를 눈여겨볼 만큼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YK는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형사 소송 분야는 물론, 공정거래, 중대재해 등 기업 자문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광장 등 대형 로펌 출신들이 YK에 간다는 점부터 의미가 있다. 대형 로펌에서 신생 로펌으로 가는 게 흔한 현상이 아니다. 그만큼 YK가 임금을 감당할 자본력과 미래를 향한 비전 등을 갖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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