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1055억, ‘절친’ 구보는 984억?…다시 떠오른 리버풀 이적설
김우중 2024. 7. 21. 12:40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가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24시즌 중에도 꾸준히 언급된 이적설이, 이번 여름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1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스포니치의 보도를 인용, “소시에다드는 로뱅 르노르망에 이어, 미켈 메리노를 잃을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로 떠나는 선수는 이들뿐만이 아닐 수 있다”면서 “리버풀이 구보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984억원)를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안필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보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41경기 7골 5도움을 올렸다. 화려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엔 1골 1도움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중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으나, 팀의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매체 역시 구보에 대해 “개막 몇 달 동안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발목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소시에다드의 기둥이다. 그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6000만 유로(약 908억원)에 달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리버풀은 이 금액 이상을 분할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보의 이적설을 전한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로 알려졌지만, 리버풀은 이를 초과하는 위약금과, 약 26억엔(약 23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연봉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구보가 살라의 대체자로 언급된 건 2023~24시즌 초반이 처음이었다. 당시 구보는 매 경기 라리가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꼽히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여러 이적설이 이어졌으나, 구보는 시즌 중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거액의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EPL 입성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구보는 이강인과 함께 아시아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보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757억원)라 평가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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