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판소리극 ‘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 개최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4. 7. 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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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대표 이상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 예술 유통사업 선정 작품인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를 오는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는 제주 무속 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기반으로 한 판소리 드라마로 주인공 '동이'가 아기를 점지하려 하지만 해산의 방법을 알지 못할 때, 생불신 '명이'가 도와주는 장면으로 시작해, 옥황상제가 꽃 피우기 내기를 제안하는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깊은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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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속신화 통해 개인의 고립, 사랑과 연대 이야기
K-뮤직, 판소리·재즈 다채로움, 동해안 별신굿 종이꽃

포항문화재단(대표 이상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 예술 유통사업 선정 작품인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를 오는 2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동해안별신굿 지화로 완성된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는 제주 무속 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기반으로 한 판소리 드라마로 주인공 ‘동이’가 아기를 점지하려 하지만 해산의 방법을 알지 못할 때, 생불신 ‘명이’가 도와주는 장면으로 시작해, 옥황상제가 꽃 피우기 내기를 제안하는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깊은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무대의 지화(종이꽃) 연출은 동해안별신굿 전승교육사 정연락 지화 작가가 참여했고, 판소리 배우에는 박인혜, 음악 작·편곡은 최인환이 담당해 K-뮤직의 깊이와 넓이를 펼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외 국악 코러스, 베이스, 피아노, 기타, 장구가 어우러져 전통 소리에 재즈의 특성을 살린 편곡이 돋보이며, 제주(섬)의 특유한 감성과 신화의 환상성을 극대화하고자 제주 민요와 무가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공연은 지난해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초연작으로 지난해 ‘소행성의 올해 베스트 공연’ 중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한 작품이다.

동해안별신굿 지화로 완성된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공연 모습.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현시대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본 작품을 통해 삶의 통찰력을 가지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 외에도 포항시민 예매 시 20%(1인 4매)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터넷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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