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중단 "순간적 비바람…관객들 침착한 대처 감사"
가수 싸이가 20일 흠뻑쇼 과천 공연이 악천후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비바람과 낙뢰, 예측할 수도 없고 겪어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다고 공연 중단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이었다. 침착하게 대처해주신 관객들께 말로는 부족한 감사를 드린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와 모든 유관기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전날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공연은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도중 중단됐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 조명이 무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싸이는 “저마다 기대를 가지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며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며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싸이는 여름 브랜드 공연 ‘싸이흠뻑쇼 2024’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20일에 열린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공연이 중단됐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뱃속 아이는 소리 못 듣는다…“태교는 사기” 갓종관 일침 | 중앙일보
- "성심당 같다" 천안 시민도 엄지 척…매출 251억 찍은 그 빵집 | 중앙일보
- "친가는 핏줄 의심한다"…외할머니가 용돈 더 주는 이유 | 중앙일보
- "한국인 거절한다" 일본 식당 발칵…트위터서 1300만이 봤다 | 중앙일보
- 영상 찍다가 '미끌'…30만 인플루언서, 협곡 아래로 떨어져 사망 | 중앙일보
- "이 학교 나오면 의대 직행"…일본에 이런 고등학교가 뜨는 까닭 [줌인도쿄] | 중앙일보
- 김시우 238야드 디 오픈 17번 홀에서 홀인원 | 중앙일보
- "연진이 죄수복" 중국만 조롱했나…한국 단복 반전 평가 나왔다 | 중앙일보
- 필리핀 여친 임신에 잠적…"유부남 아냐" 한국 남성이 한 해명 | 중앙일보
- 견인 경쟁에 신고자도 치고 갔다…죽음까지 부른 레커차 논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