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전 아무도 ‘요주의 인물’ 보고 안 해…실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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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전 아무도 문제를 보고하지 않았다"며 비밀경호국(SS)의 부실 경호 문제를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집회 당시 상황에 대해 "사전에 아무도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당국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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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전 아무도 문제를 보고하지 않았다”며 비밀경호국(SS)의 부실 경호 문제를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집회 당시 상황에 대해 “사전에 아무도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당국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그 건물 지붕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고 통보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냐”고 지적했다.
당시 비밀 경호국은 총격범인 매튜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범 60분 전 크룩스를 ‘요주의 인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총격 때까지 약 20분간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가 트럼프 캠프에 이같은 사실이 공유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범이 지붕 위에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면 무대에 오르지 않고 15분이건 20분이건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렸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총격범으로 귀에 부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경호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SS의 부실 경호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감독기관인 미국 국토안보부는 SS의 경호실패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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