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런던서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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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 밸류업 노력을 홍보하고 영국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선 런던 글로벌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개최 및 FTSE 러셀 면담을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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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금융 포럼 참석
금융특구 시장 면담도 진행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 밸류업 노력을 홍보하고 영국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16일부터 19일 일정으로 런던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선 런던 글로벌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개최 및 FTSE 러셀 면담을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홍보했다. 한-영 금융포럼 및 로드메이어(런던 금융특구인 시티 오브 런던의 시장) 면담 등도 진행했다.
우선 김 부위원장은 런던에서 한국거래소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개최했다. 자본시장의 접근성 제고,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의 세 축으로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2월 싱가포르 주요 기관투자자 대상 IR 이후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위해 추가 발표한 정책까지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밸류업 지원방안이 실질적인 변화를 얼마나 빨리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관해 묻자 “기업 밸류업은 5~10년 이상의 중장기적 시계에서 견고한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현재도 여러 기업이 참여를 시작하는 등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한국과 영국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영 금융포럼’을 17일(현지시간) 오후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선 지속가능금융과 금융분야 기술혁신 등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양국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18일에는 마이클 마이넬리 로드 메이어와 김 부위원장이 만남을 가졌다. 최근 글로벌 선거와 관련된 주요 금융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런던 소재 FTSE 러셀 본사를 방문해 한국의 주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현지 진출 금융사와 간담회에 참석한 김 부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과 영국 진출 5개 금융사를 만났다. 영국의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상황, 진출 회사별 영업현황, 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상세히 청취하였으며, 우리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향후에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 및 해외 금융당국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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