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한국 선수 ‘텃밭’ 데이나 오픈 우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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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2023시즌 L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 뒤 생애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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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선두 짠네티 완나센(태국·16언더파 197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완나센은 작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월요 예선을 거쳐 우승한 선수다.
2023시즌 L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 뒤 생애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까다로운 홀에서 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우승하기 위해서는) 많은 버디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통산 2승을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장효준(21)도 이날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6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생애 최고 성적을 기대하게 됐다. 장효준은 작년 포트랜드 클래식 공동 10위가 커리어 하이다.
장효준은 “그린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퍼트까지 잘 돼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내일도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우승이 기대됐던 최혜진(24·롯데)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9위(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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