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학입시 달라져야 한국교육 근본적으로 변할 것"

이영규 2024. 7. 21.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의 개혁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된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을 둘러본 뒤 이와 같은 뜻을 피력하고 사회관계망에도 입장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 열린 대학입학정보박람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의 개혁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된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을 둘러본 뒤 이와 같은 뜻을 피력하고 사회관계망에도 입장을 올렸다.

임 교육감은 "박람회 개막 당일 오전 6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학부모님들이 계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간절함을 이해하면서도 대학입시에 고등학교 교육이 좌우되는 지금의 모습이 과연 정상적인 상황인지 예전부터 고민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교육 차원에서 미래에 아이들이 살아갈 필요한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은 대입제도가 변하지 않는 것에 그 뿌리가 있다"며 "유·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우리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소명감을 다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결론부터 정리하면 현재 대학입시가 달라져야 한국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고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교육 본질을 강화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대학선발 제도를 바꾼다면 우리가 고민하는 현장 교육의 혁신이 빠르고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 나가겠다.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학생, 학부모, 대학,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 민간 등 다양한 분야와 충분히 논의하면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19~20일 이틀간 ▲대학별 진학 상담 운영 ▲대입 진학 컨설팅 ▲대학생 멘토 상담 ▲수시전형 대입 전략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고교 수험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1만700여명이 방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