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제휴사·그룹사와 협업 통한 성과 창출"

전영주 2024. 7. 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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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대표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연결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2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 대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19일 개최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금융의 새 지평을 열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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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서 강조
연결·확장으로 혁신적 성과 창출 당부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연결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제휴사·그룹사 등 업종간 협업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 대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19일 개최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금융의 새 지평을 열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미지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이번 회의의 대주제로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을 상정했다. 테라포밍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위성이나 기타 천체의 환경을 지구와 비슷하게 바꿔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인공지능(AI) 등 달라진 환경에서 금융의 미개척지를 찾고, 기존 역량과 새 역량을 연결하며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방안을 토의했다.

문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하반기엔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결이란 금융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3사와의 제휴나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쏠(SOL)트래블 카드' 등을 말한다. 문 대표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서기 위해 제휴사·그룹사 등과 협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결제지불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질적 성장, 고객 기반 및 상품·마케팅 차별화, 해외결제 이용 활성화 및 체크카드 협업 활성화, AI 기반 업무 혁신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상상력을 강조한 이번 논의에서 문 대표는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 틀을 깨는 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 같은 시도와 혁신이 결국 고객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과 고객으로부터 얻는 신뢰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반성을 주문하는 한편, 미래 고객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정책에 대응하려면 외국인과 10대 청소년, 경제적 능력과 삶의 활력도가 높은 일명 '액티브 시니어' 등 고객층을 이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문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금융 신뢰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갖고 내부통제를 실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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